가끔씩 치킨이 당길 때가 있지 않나요?
전 어제저녁이 그렇더라고요
자주 먹진 않지만 그 옛날 느낌의 치킨
어렸을 때 부모님이 집에 사 오셨던 치킨
전 초등학교 중학교 때 집 앞에 있었던 땅콩가루 뿌려져 있는
양념치킨 멕시칸 치킨을 참 좋아했습니다
좋아했다? 그것보다는 한 가지 치킨을 가끔 먹어서
그 맛에 익숙해져 버린 걸 지도 모르죠
하지만 항상 저에겐 양념치킨은 추억이 담겨있습니다
다들 이런 음식들이 하나씩 있지 않나요
어제저녁 브랜드 치킨을 배달시켜먹어도 되지만
그 옛날 느낌의 치킨이 당겨서 검색하지도 않고
그냥 동네를 걸어 다니다가 치킨집을 발견했습니다
가게 간판 느낌부터 여기다!
하고 그냥 들어간 치킨집
메뉴는 간단합니다
후라이드 양념 마늘간장치킨
노가리 이게 끝이죠
그래서 더 끌렸습니다
전 마늘간장, 양념 한 마리에 후라이드 반마리를 시켰습니다
치킨모든 종류를 다 시켰습니다
처음엔 양이 많을 줄 알았는데
닭이 크지 않은 닭이라 양은 혼자서 한 마리 먹을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뭐 많이 못 드시는 분들은 반마리 메뉴도 따로 있으니
그렇게 드시면 될 거 같고요
제일 중요한 맛은 우선 신선한 닭이라는 건 딱 느껴집니다
뭐 바로 튀긴 닭이 맛이 없으래야 없을 수가 없지만
제 추억을 찾아온 양념치킨의 그 맛은 아니었지만
나름 만족한 식사를 마쳤습니다
제목에도 적었듯이 가성비 치킨입니다
요즘 유명 브랜드 치킨은 거진 2만 원 가까이하는데
여기는 그 반값이면 먹을 수 있으니..
물론 사이드로 나오는 건 치킨무 하나입니다
전 양배추에 케첩 마요를 뿌린 걸 가장 좋아하는데 말이죠
만원 치킨에 그것까지 바라는 건 안 되겠죠 ㅋㅋ
아무튼 만족했던 저녁식사였습니다
여러분들도 어렸을 때 추억이 깃든 음식을 한번 드셔 보시는 건 어떠세요?
그때 시절로 잠깐 가보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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