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8일
서울 강동구 고덕동 고덕 사거리에서
당시 응급차량과 택시의 접촉사고가 났는데
택시기사는 환자가 죽으면 책임진다며
못 가게 막았습니다
결국 응급환자는 사망했다고 합니다..
아래 글은 돌아가신 고인의 아드님이 쓰신 글입니다
그간 어머님께서는 암 선고를 받고 투병하시며 회복되었다가 다시 아프셨다가를 반복하며 어언 수년간을 싸워 오셨습니다.
아플때마다 급히 응급실을 찾으면 금방 다시 좋아지시고 하시기를 여러 번 그때마다 온 식구 들은 가슴을 쓸어내리며 어머님 회복에 감사하며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2020년 6월 8일 월요일 오후 3시 15분
그날따라 평소와는 다르게 어머님의 호흡이 너무 옅고 심한통증을 호소하시어 응급실을 예약하고 응급실로 급히 모셔야 했기에 응급차를 불러 이동하기로 하였습니다.
처와 아버지와 동승하여 응급차로 어머님을 모시고 가고 있는 도중 2차선에서 1차선으로 차선 변경을 하다 영업용 택시와 가벼운 접촉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응급차 기사분은 신속하게 차에서 내려 택시 기사에게 “사경을 헤매는 위급 환자를 급히 응급실로 이송 중에 있으니 응급실에 먼저 모셔드리고 사건을 해결해 드리겠습니다"라고 하였지만
야속하게도 택시기사는 막무가내 막아서며 위급환자 맞냐며 “응급환자처럼 보이지도 않는다 환자 죽으면 내가 손에 장을 지진다 죽으면 책임지겠다”라고 말하며 응급차 문을 열어젖히고 얼굴이 사색이 되어 신음하시는 어머님 얼굴을 사진을 찍고 응급환자 아닌 거 같다는 둥의 망언을 하며 응급차에 올라타 응급차가 이동하지 못하도록 막아 세우며 위중 환자가 있으니 보내달라고 애원하는 저의 처와 아버지의 말도 아랑곳 하지 않고 15분~20분가량 내리쬐는 때앙볓에 어머님 얼굴이 그대로 노출되면서 어머님의 눈동자가 뒤로 뒤집히시고 급기야 하혈까지 하시면서 상황이 걷잡을 수 없도록 되어버렸던 것입니다.
한참후에야 119 구급차가 도착하여 어머님을 옮겨 태우고 병원으로 향하였지만 이미 골든타임을 놓쳐버린 탓인지 어머님은 고통 속에서 매우 신음하시다가 돌아가셨습니다.
저와 저의처, 그리고 돌아가신 어머님의 배우자이신 저의 아버지...
수년간 병마와 싸우면서도 누구 하나 소홀함 없이 어머님 간호에 집중하며 곧 병마를 딛고 일어서리라는 희망으로 간호해왔던 우리 식구들은 세상을 잃어버린 양 하늘이 무너져 내리고 그 허망함은 이루 말을 할 수가 없을 정도로 원통합니다.
지금도 그 당시의 일을 생각하면 피가 거꾸로 솟고
조금만 빨리 병원에 도착했으면 어머님은 아직도 우리 식구 곁에 머물며
우리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시고 계시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눈물로 몇 날 며칠을 보내고 있으며
아버지는 평생의 동반자를 먼저 보냈다는 생각에 식음을 전폐하시며 지내고 계셔서
또 한 번의 불행이 오지 않을까 매우 걱정이 됩니다.
위는 당시 구급차의 블랙박스 영상입니다
충돌할 떄도 참 이상합니다
저만 그렇게 느끼는 걸까요?
뭐 그런건 추측이니 다 차치하더라도
소리를 들으시면 아시겠지만
택시기사는 응급환자가 맞냐면서
절대 못 간다고 막아세웁니다
이걸 9분 동안 보다 보니 화가 치밀더군요..
사람으로서 어떻게 저럴 수가 있을까 싶네요
분명 영상에 자신이 죽으면 책임진다고 했습니다
과연 어떻게 책임질 수 있을까요?
한문철 변호사님 TV에선
업무방해 죄가 아닌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죄로 처벌해야 된다고 합니다
밑에는 국민청원 링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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