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 N번방(박사방) 사건 총정리

이번에 잡힌 박사방의 박사 조 씨

조 씨는 대학 커뮤니티 기자로 활동하고 있었다고 해서 충격을 더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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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번방 사건이란

2019년 2월부터 미성년자를 포함한 여성 수십여 명에게

성적 괴롭힘을 동반한 '성착취 영상물'과

성적 행위를 하는 '포르노 영상'을 찍도록 협박하고

그 영상을 텔레그램 채팅방에서 판매한 성범죄 사건입니다

 

 

n번방과 박사 방으로 나뉘어 있으며

n번방이 먼저 시작했고 박사 방은 n번방을 모방하여 나온 범죄입니다

미성년자를 상대로한 갓갓의 n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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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방의 박사

 

텔레그램 아이디 '박사'인 조 씨는 스폰제의 나 고액 아르바이트를 미끼로

미성년자와 성인 피해자들을 유인했다고 합니다

 "모델을 해보지 않겠느냐", "온라인 데이트 알바를 하지 않겠느냐"라고 접근한 뒤

피해자들을 텔레그램 채팅방으로 유인하였고,

처음에는 수위가 높지 않은 사진을 요구하였습니다

피해자들은 이 정도 사진으로 고액을 벌 수 있다는 사실에 놀라워하며 제안을 수락하게 되었죠

그러나 이후 행동대장인 부하를 이용해 채용 계약서를 써야 한다며

얼굴과 주민등록증 같은 신상정보를 손에 넣은 뒤 점점 수위는 높아졌고,

거부하면 그때부터 협박이 시작됐다고 합니다

• 하드방: 한국형 스너프 제작 및 공유방

  • 입장료 25만 원.

• 고액 후원자방: 양질의 자료를 주기적으로 관리해 수질이 유지되는 방

  • 텔레그램에 설치돼있음.

  • 입장료 60만 원.

• 최상위 등급방: 실시간 노예 방으로 이루어진 최강의 방

  • 텔레그램이 아닌 또 다른 메신저 프로그램에 설치되어 있음.

  • '박사'는 입장료를 받는 특별한 방 외에도 '맛보기 방' '게시판' 등의 대화방을 여럿 운영하면서 영향력을 확장했다. 이 공간에서는 박사가 '노예'로 만든 피해자들을 두고 만든 자극적인 스토리가 공유된다.

n번방 박사 방의 이용료는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로 받았습니다

 

 

참고로 이런 고액 방들은 유료 결제한 가해자들에게 피해자들처럼 민증사진을 요구하고

민증사진을 전송하면 이를 빌미로 협박하는 낚시성 방이라고 합니다

갓갓과 다르게 박사의 경우 성도착증 목적보단 애초부터 금전을 목적으로 계획을 한 인간이기에

연예인도 포함되어있다는 자극적인 문구로 결제를 요구하고

이후 민증사진을 인증하지 않으면 초대하지 않겠다는 식으로 사기행위를 벌였습니다

박사 방의 입장료가 위와 같이 25 ~ 60만 원 상당인데 경찰은 피의자의 주거지에서 1억 3천만 원가량을 압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단순하게 계산해볼 때, 평균 금액 45만 원을 기준으로 약 3,000여 명 정도가 실제로 결제한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박사 방의 활동자를 최대 1만 명으로 잡고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무료인 맛보기 방을 더한 것이라고 해도 4개 방에서 최대 1만 명 추정인 것이죠

참고로 N번방 및 유사 방, 복사방과 성폭력을 주제로한 모든 방 전체 60여개(최대100여개)까지 추정되고 있는데,

그렇다면 N번방 및 유사방 전체로는 중복을 감안해도 1만 명보다는 숫자가 많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위는 가해자 조 씨가 피해자에게 보낸 문자 내용입니다

정말이지 사람 XX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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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이 성노예가 돼가는 과정

 

트위터에는 고등학생 여자애들이 '일탈계'라고 해서 본인이 익명으로

야한 사진 찍은걸 올리는 이상한 문화가 존재합니다

당연히 이 사진에는 리트윗이 많이 되고 글이 인기가 있죠

성노예 공유방 운영자들은 이런 애들 신상을 털어서 연락을 합니다

 

신상 터는 법

이런 식으로 링크를 보내고 링크를 클릭하면 클릭한 사람의 핸드폰 번호가 저 사람에게 전달됩니다

전화번호로 카톡 이름 사는 곳을 검색하거나 경찰을 사칭해서 정보를 빼내옵니다

이런 식으로 경찰이라고 사칭도 하고

요즘은 휴대폰 번호만 페이스북에 검색해도 본인 정보가 뜨기 때문에 굳이 이런 협박을 하지 않아도

전화번호만 알면 된다고도 합니다

 

빼낸 정보로 협박을 합니다

처음에는 약하게 가슴 노출해라 알몸으로 인사해라 섹시댄스 춰라

이런 것들을 시킵니다

그러나 점점 수위가 세지죠

 초대남을 불러 성매매를 시키거나,

위 스샷처럼 사촌동생, 남동생과 성관계를 갖게 하거나, 성기에 칼로 자궁 문신을 새기거나,

길거리 노숙자와 장애인과 성 매매하기 등등 온갖 변태적이고 끔찍한 행위를 시켰다고 합니다

어떤 애들은 경찰에 신고하거나, 주변인들에게 알리거나 해서 이 끔찍한 상황에서 벗어나려고 했다고 합니다

 

그럼 텔레그램 null zero라는 무료 방에서 도망간 사람의 영상 일부를 뿌려버립니다

다른 노예들은 이걸 보고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저 사람들은 이렇게 하고도 안 잡히는구나, 내가 신고한다고 도망갈 수 있는 게 아니구나'

결국 더 끔찍한 일을 겪게 되고, 끝내는 자살까지 하게 되는 거죠

그리고 이렇게 나쁜 짓을 하는 방 중 가장 유명한 방이 n번방이라는 성노예 공유방인데,

1번부터 9번까지 있고, 여기 소속된 노예는 대략 70명,

null zero라는 무료 방을 제외하고는 모두 돈을 내야 하며,

번호가 올라갈수록 고수위, 고비용입니다

현재 인터넷에 널려있는 0~8번 방 자료는 모두 이 방에서 유포된 것이며, 9번 방의 자료는

운영자 피셜로 상상 초월이라고 합니다(수간, 고문, 임신 등)

박사, 갓갓(n번방 운영자) 외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텔레그램에서 성노예 착취 중이라고 하죠

자료는 n번방이지만 박사 방도 맥락을 같이하다 결국 검거된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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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포 및 처벌

 

박사라는 조 씨가 체포되기전 인터넷에 남긴글입니다

이름이 김윤기도 아니고 

돈을 뱉어냈다고 했지만 현금다발이 경찰에게 발견되었죠

구치장에선 코로나 환자인양 행세도 했다고 합니다

모두 수사에 혼선을 주기 위해서였다고 하네요

현재 체포된 인원은 4명이라고 합니다

가장 악랄하고 자신을 잡아보라고 조롱까지 했던 조박사를 비롯

신원정보를 제공한 동사무소 공익근무요원

여성의 개인정보를 제공한 공익근무요원.

징병 신체검사가 재검되어 내부고발자에 의해 위치 추적되고 연이어 체포하게 된 원인인 '레빗'

 

이러한 텔레그램 유포 행위에

사회복무요원이 박사에게 제공받은 주민등록증상 정보로 개인정보 조회를 통해

피해자의 신상 정보를 캐낸 후, 협박 수단에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성의 개인정보뿐만 아니라, 유료 가입한 남성 회원들까지 개인 정보를 무단 수집하여 협박하는 데 사용하였죠 
이에 가담한 사회복무요원은 새올 행정정보 시스템을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지금 n번방 박사 방들을 이용한 유료회원들을 공개하라고 난리인데요

실시간 검색어에 텔레그램 탈퇴 그리고 밑에 사진처럼 이런 글도 올라옵니다

 

 

이들의 형량은 아직 판결이 나진 않았지만 관련 형법을 찾아보면

2014년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이 개정되어,

아동청소년 이용 음란물의 제작(제11조 제1항)은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에 처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아주 큰 벌을 받았으면 좋겠네요

 

박사방의 박사가 신상공개 되었습니다

인간이길 거부한 조박사

25살 조주빈

조주빈은 2018년 인하공업전문대학(인하공전)을 졸업했습니다

정보통신 학과를 다니고 학교 내 기자로 활동도 했습니다

편집국장까지 맡았다고 합니다

4학기중 3학기 평균학점이 4.0을 넘을 만큼 학교생활도 충실히 했다고 합니다

소름이 돋네요 ㄷㄷㄷㄷ

졸업 직후인 2018년부터 텔레그램에 총기나 마약을 팔겠다는 사기로 시작한 조주빈

2019년 9월 박사방을 만들어서 성착취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박사방' 운영자 대학 동창]
"이럴 줄은 몰랐죠. 뭔가 문제가 있어서 조그맣게 사고를 칠 것 같다 했는데… 나중에 얘기를 듣고 나서는 처음에는 소름이 돋았는데 그럴 거라고는 사실 생각을 못했죠."

 

대학동창의 인터뷰를 통해서 알 수 있듯이 교우관계는 원만하진 않았다고 합니다

 

이렇게 신상공개가 sbs를 통해서 됐습니다

아직 n번방의 갓갓이 잡히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얼른 싹 다 잡혔으면 좋겠습니다

경찰이 회원 명단을 확보했다고 합니다

n번방 박사방을 이용했던 이용자들도 전부 다 잡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