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가족끼리 뭐 먹을까 고민하다가
남도음식점이 있다고 해서
방문했습니다.
여자만.
처음에는 여자만이 뭔가했더니
남쪽 지방에 여자만이라는 곳이 있다고 합니다.
여자만 남도음식점은 체인점인가 봅니다.
북한산성점이라고 나와있으니 말이죠.
맛있는 녀석들에서도 방문했나 보네요.
신뢰도 상승 ㅋㅋ
가격이 한정식집 치고 저렴해 보입니다.
저희 일행은 6명이었는데
가게 종업원께서 보리굴비 3인분에
여자만 3인분시키면 모든 메뉴를 거의 다 맛볼 수 있다고 하셔서
그렇게 시켰습니다.
처음 나온 깨죽.
뭐 깨죽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그냥 그렇습니다.
꼬막무침과 꼬막 찜.
꼬막은 언제나 진리죠.
저 호박전이 기가 막힙니다. 진짜 맛있더군요.
간장게장은 먹을 것도 없고 별로. 패스~
떡갈비도 뭐 다 아시는 그 맛
특별하지 않습니다.
이 순두부가 참 좋습니다.
맑게 끓여냈는데 간도 좋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메인 메뉴 보리굴비.
이제까지 먹었던 보리굴비중엔
가장 짜지 않아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녹차물에 밥 말아서 보리굴비 한점올려 먹으면
없던 입맛도 생기죠?
제일 맛있게 먹었던 어리굴젓
이놈으로 밥 한 공기 먹었습니다.
다른 밑반찬들도 있었는데
먹질 않아서 찍지도 않았네요.
버섯 멸치 뭐 등등
전체적인 평은 배부르게 잘 먹었다~
가격도 저렴하고
다른 한정식집처럼 많은 반찬이 나오는 건 아니지만
제 입맛을 사로잡은 반찬들이 있어서
즐겁게 식사를 했습니다.
모시고 간 부모님들도 만족해하셨습니다.
제가 가장 맛있었던 순서는
어리굴젓 호박전 보리굴비 순두부였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나오면 북한산이 보입니다.
가족끼리 드라이브 삼아서 나오기 좋은 곳인 것 같네요.
기분이 좋아져서 한옥마을 가서 커피도 한잔 했습니다.
북한산 쪽엔 식당이 많으니
꼭 여자만이 아니어도
드라이브로 힐링 한번 하고 오시는 건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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