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보겸 뒷광고 논란 정리

요즘 유튜버들의 뒷 광고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쯔양 앙팡 등등 대형유튜버들이 하나둘 사과 영상을 올렸죠.

쯔양은 활동을 접는 상황까지 갔습니다.

제가 유일하게 보는 먹방이었는데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그 가운데 보겸은 사과영상을 올렸는데도

논란은 더욱 더 심해지고 있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뒷 광고란 광고료를 받고 광고를 했지만

시청자들에게 광고라고 고지하지 않은

행위를 말합니다.

많은 대형유튜버들이 뒷 광고로 사과 영상과 해명 영상을 올리는 가운데

지난 6일 보겸은 유튜브에

우비를 입고 폭우를 맞는 영상을 올렸습니다.

그는 편의점에서 산 우비를 입고 잠실대교에서 폭우를 맞았습니다.

그리고 우비 제조사의 이름을 말할 때마다

영상 하단에 무료광고포함이라는 자막이 달렸습니다.

뒷 광고 논란을 저격하는 것으로 해석이 되죠.

 그리고 보겸은 뒷 광고와는 무관한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유튜버 정배우가 보겸을 저격합니다.

추가 영상도 여러 개 올리면서

보겸을 저격하죠.

아프리카 방송 중 시청자의 요청으로

먹었던 치킨이 뒷 광고였다며

내돈내산인 것처럼 한 보겸도 똑같은 사람이다라며

영상을 올립니다.

그리고 시청자 중에 한 사람이 형 숙제야?

라고 물어봅니다.

숙제란 광고를 뜻합니다.

그런데 보겸은 "난 숙제 같은 거 안 한다"라고

발언합니다.

여기서 시청자들은 보황은 역시라며

정배우의 영상은 좋아요보다 싫어요가 4~5배가 많아지고

댓글엔 보겸 실드와 정배우를 까는 댓글이 넘쳐납니다.

 

설상가상 보겸이 해명 영상을 올립니다.

 

이 영상으로 인해 보겸은 더욱더 좋은 이미지를 얻게 되죠.

유료광고 표시를 하지 않은 영상은 몇 년 전 영상들이다.

하지만 정배우가 추가 영상을 올립니다.

 

 

이 영상만큼은 좋아요가 더 많네요.

위 영상엔 결정적인 증거가 있습니다.

 

생방송 도중 치킨 먹는다니까
시청자가 숙제(=광고)냐고 물어봅니다.
보겸은
"내가 치킨 먹으면 다 광고야?"
"BBQ X발 이러고 시작하면 믿을래?"

하고 BBQ치킨 먹방 후 이 부분을
편집에서 유튜브에 올리죠.

그 시기에 BBQ에서 광고 제안서를
여러 유튜버들에게 뿌렸고, 해당
제안서를 받은 유명 유튜버가 정배우에게
그 내용을 제보합니다.

내용은 BBQ의 치킨을 홍보하며
"치킨 추천" 등의 해시태그를
"숨김 태그"로 달아서 영상을 업로드할 것.

"숨김 태그"란 시청자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채널 관리자가 영상을 업로드
할 때 확인 가능한 안 보이는 해시태그입니다.

그런데 이 숨김 태그를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가 있고, 보겸이 올린 BBQ 영상에는
광고 제안서에 언급된 해시태그가
숨김 태그로 포함되어있었죠.

 

이 영상이 올라가자 약간의 반전이 일어납니다.

보겸 옹호자들이 하나둘 비난하기 시작했고

댓글 여론도 바뀌기 시작하죠.

 

그리고 마지막 정점을 찍은 사과 영상.

1분짜리 영상에서 보겸은 평정심을 잃고

화가 난 모습을 보이며 여성 커뮤니티를 언급하죠.

그리고 순식간에 여론은 보겸한테 돌아섭니다.

구독자란도 가려버렸죠.

 

저도 보겸영상을 즐겨 보던 사람 중에 한 명이었는데

그때 시청자가 "형 숙제야?"

라고 물어봤을 때 그냥 숙제다라고 말했으면

어땠을까 싶네요.